저는 중앙대학교 유럽문화학부 독일어문학전공 학과장 류신 교수입니다.
명문 사학 중앙대학교에서 1969년 창과한 우리 학과는 50년이 넘는 짧지 않은 전통을 토대로 꾸준히 성장해 온 결과, 현재 각종 대내외 평가에서 국내 독어독문학계 Top 5 안에 당당히 진입해 있습니다. 또한 우리 학과의 능력과 위상을 널리 인정받아 2013년에는 독일정부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교류기관인 < DAAD > (독일국제학술교류처) 산하 <독일유럽연구센터>(ZeDES)가 개설되어 명실공히 국내 독일학 연구의 중심으로 단단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의 선진화된 교육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유기적인 삼위일체를 이룹니다.
독일어 영역: 독일어를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외국어 능력 배양
독일문화 영역: 유럽의 역사, 문화, 예술, 사회, 정치 등 독일 지역학 분야의 전문 지식 습득
독일문학 영역: 독일의 주요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석과 토론을 통한 비판적 사고력 고양
우리 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은 학교 전체에서 상위권에 속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취업률보다 취업의 질을 더 중요시합니다. 우리 학과 졸업생들은 국내기업이나 독일기업 등에 취직하여 국내 혹은 유럽에서 독일전문가로 활동하거나, 독일 유학을 거쳐 대학교수, 전문연구원, 영화감독, 문학평론가, 방속사특파원, 전문번역가, 큐레이터, 이벤트매니저 등 다양한 전문직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학과 졸업생들이 경쟁력을 갖춘 이유는 아마도 영어 이외에 또 하나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에, 심오한 독일문학과 사상, 유럽사회와 문화예술 등을 폭넓게 공부하면서 습득한 높은 지적 능력이 보태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학과 교수들은 우리 학생들을
옳음에 대한 용기를 잃지 않는 ‘올곧은 지성인’으로,
외국어에 능통한 ‘빼어난 전문인’으로,
세상을 향해 열린 가슴을 가진 ‘개방적인 세계인’으로,
길러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이 따듯한 사람, 행복하게 삶을 향유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학과의 교육 이념입니다.